강진군 청년공동체 출범‘청년을 지역사회 주체로’
강진군 청년공동체 출범‘청년을 지역사회 주체로’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12.22 11: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편들’·‘청그요’ 2팀 선정

청년 정책 발굴독서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지원
강진군 청년공동체 발대식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군 청년공동체 발대식 (사진=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지난 19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운영에 따른 ‘청년공동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당초 행안부에서 추진하던 청년공동체 사업을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전남형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강진군에서는 청년공동체 ‘편들’과 ‘청그요’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강진 청년공동체 2팀, 20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청년들의 포부를 담은 선언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역사회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유미자 강진군 부군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공동체 간 연대와 협력을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와 두 팀이 하고자 하는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사회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또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전라남도 청년센터에서 참여해 예산의 합법적이고 적정한 집행 및 정산 방법을 안내하고, 청년공동체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강진 청년공동체 참여 팀들의 성공적 활동을 기원했다.

선정된 청년공동체는 사업을 결정하고 자율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진 청년협동조합 ‘편들’은 청년 정책 발굴 및 시군 청년공동체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지역별 청년공동체 간 워크숍 개최 및 강진 홍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청그요(청년 그림책을 요리하다)’에서는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독서체험 프로그램의 부재를 실감하고 형성된 공동체로,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수료한 후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청년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과업수행 및 네트워크 활동비를 지원한다. 수도권 등으로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 청년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청그요 백선영 대표는 “청년들이 모여 무언가 하고 싶어도 시간과 비용 문제, 혹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방법을 몰라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같은 좋은 기회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라며 “단순 취미나 재미가 아니라 내가 배운 것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보람이 두 배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