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조카·측근 통해 도주 경로 파악
해상경계 강화·경찰 강력팀 투입
해상경계 강화·경찰 강력팀 투입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 사흘째 자취를 감추면서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사로부터 투자받은 40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1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팔당대교 인근에서 보석 조건으로 차고 있던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은 도주를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김 전 회장의 조카 A씨와 측근 B씨 등을 상대로 김 전 회장의 구체적인 도주 경로를 점검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중국 밀항을 준비했다는 내부자 진술을 바탕으로 밀항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해상 경계를 강화했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현재 출국 금지된 상태로 출국을 시도한 기록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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