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부터 전남 해수욕장 순차적 개장
내달 5일 부터 전남 해수욕장 순차적 개장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6.24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6개 해수욕장 마스크 없이 해수욕 즐긴다

전남지역 56곳의 해수욕장이 내달 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돼 피서객들을 맞는다.

해남 송호해수욕장. 뉴시스
해남 송호해수욕장/전남도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이 다음달 5일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잇따라 개장, 방문객을 맞는다.

이어 해남 송호 해수욕장은 8일, 보성 율포 솔밭 해수욕장은 9일 문을 연다. 목포 외달도, 여수 안도·만성리·방죽포·거문도·낭도 해수욕장도 같은 날부터 8월 21일까지 관광객을 맞는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15일 개장한다.
무안 홀통·톱머리, 신안 우전·대광·하트·시목 해수욕장, 진도 관매도 해수욕장 등도 같은 날 개장한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8월15~17일 문을 닫지만, 보성 율포 솔밭해수욕장은 8월28일까지 개장한다.
개점과 휴업을 반복했던 계절 음식점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맞춰 정상 운영된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코로나19에 따른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사라짐에 따라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다만 물놀이 시 사람 간 1m 거리를 두도록 하며, 사람이 밀집해 거리두기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또 샤워실과 탈의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야간개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해수욕장에서 오후 6시 이후에는 입수가 금지된다.

김영신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음달 5일부터 해수욕장을 차례로 개장함으로써 코로나19 전 해수욕장으로 돌아간다"며 "일상 회복 후 첫 해수욕장 개장인 만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