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올해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
보성군 올해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
  • 박송녀 기자
  • 승인 2022.04.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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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억 9000만원 투입해 미디어아트 구현 예정

보성의 차(茶)문화 주제로 콘텐츠 제작
'2022년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된 한국차(茶)박물관(사진=보성군청 제공)
'2022년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된 한국차(茶)박물관(사진=보성군청 제공)

전남 보성군은 한국차(茶)박물관이 전라남도에서 주관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2022년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보성군은 5개 분야 9개 지원과제로 실시된 ‘문화산업 육성 콘텐츠 개발사업’에서 ‘박물관‧미술관 체험콘텐츠 제작 지원사업’과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등 총 2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물관‧미술관 체험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사업비 2억9000만원이 투입돼, 한국차박물관 1층 차문화실 입구(102㎡)에 찻잎과 차꽃을 형상화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마치 차밭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가상 녹차밭을 맵핑 인터렉티브 기술을 통해 박물관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어 융복합 디지털콘텐츠 제작도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은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문화실 출구(62㎡)에 마련된다. 차밭을 소재로 차나무의 생육부터 가공되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차의 정신을 XR 실감 기술과 음향, 특수효과를 활용해 콘텐츠로 만들어 낼 방침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차(茶)문화를 주제로 한국차박물관에 조성되는 이번 콘텐츠는 4차산업을 주도하는 ICT융복합 기술과 미디어아트의 창의성을 융합한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보성의 문화예술과 대한민국 과학산업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차박물관은 지난 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공립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연내 박물관 소장자료를 디지털매체로 변환해 감상, 검색할 수 있는 ‘아카이브 월’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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