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 안철수, 부위원장 권영세 임명"
[속보] 尹 당선인 "인수위원장 안철수, 부위원장 권영세 임명"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3.1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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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위원장,원희룡(58) 전 제주지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으로 안철수(60) 국민의당 대표를, 부위원장에는 권영세(63) 의원을, 기획위원장에는 원희룡(58) 전 제주지사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된 안철수(60)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발탁 배경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고, 권 의원에 대해서도 “권영세 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 보여줬다. 안철수 위원장과 함께 정부 인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의 임명은 윤 당선인과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한 공동정부 구성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안 대표는 코로나 비상대응특위 위원장도 겸직한다.

이와 함께 윤 당선인은 인수위에 위원장과 부위원장, 기획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에 총 24명의 인수위원을 임명하고, 1개 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에 따르면 국민통합위원회는 "유능하고 능력 있는 국정운영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 코로나 비상대응 특별위원회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 보상과 방역·의료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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