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수박 4분의 1 크기...껍질 얇고, 높은 당도
신(新)소득 작목으로 키우고 있는 미니(애플)수박이 함평군이 이달 말 첫 출하됐다. 여름 과일 틈새시장에 뛰어 든다는 전략에서다.
지난 2019년 시범재배를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한 함평 애플수박은 올해의 경우 시설하우스 재배규모가 예년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12농가 3.2ha에 이르고 있다. 기존 수박의 4분의 1 크기인 애플수박은 900g~1.5㎏ 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껍질이 얇아 섭취가 간편하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최근 1인 가구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고, 한 주당 3~4개까지 수확이 가능하면서 일반 수박보다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함평군은 미니수박 재배면적을 넓히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미니수박을 지역 특화품목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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