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부터 장관 후보자,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연다
5개 부터 장관 후보자, 4일 국회 인사청문회 연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5.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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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김부겸 총리 후보자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4일 한꺼번에 열린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3일 국회 인사 청문회가 있을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부 장관, 박준영 해양수산부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좌로부터)

이어 어린이날 직후인 6∼7일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개최된다.
본격적인 인사청문 정국에 들어간 셈이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윤호중-김기현 여야 원내대표 체제가 갖춰진 뒤 첫 열리는 만큼 향후 정국 기상도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역시 2003년 자녀 교육을 위해 가족이 강남에 위장전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할 당시 부인이 고가의 도자기 등을 무더기로 사들여 귀국하면서도 관세도 물지 않은 채 허가 없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해외에 체류하던 기간에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가 총 13번에 걸쳐 국내 주소를 이전해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졌다.
이중국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비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에 더해 배우자의 농지 편법 증여와 논문 표절 의혹까지 나온 상태다.

이어 김부겸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지난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를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으로 지칭한 점, 후보자의 딸이 라임·옵티머스 사태 연루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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