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5월 4일까지 구인․구직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2021년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가 열린다.
2018년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은 광주·전남 합동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고,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수급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국가적인 경기 침체를 겪었으나 전남도는 2번의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353개 기업의 참여로 111명을 채용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광주·전남 소재 150여 중소기업의 참여와 50명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 채용이 증가 중인 추세를 반영해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 홍보하고 구인·구직자 간 매칭 성사까지 지원한다.
또한 채용정보와 인재정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양식을 제공한다. 분야별 직무 인터뷰 및 우수 자기소개서도 소개해 구인·구직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이밖에 전남도는 일자리 수급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버스’ ▲임대주택 단지와 도서지역을 돌며 취업연계서비스를 하는 ‘JOB-US(일자리버스)’ ▲사회초년생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센터 ▲구인구직의 날 등을 운영한다.
서이남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고용서비스 지원도 유기적으로 변해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구인업체와 구직자를 위한 실효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계속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