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기계 맞춤형 임대사업 '눈에 띄네'
화순군 농기계 맞춤형 임대사업 '눈에 띄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1.01.12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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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평가, 3년 연속 ‘전국 우수 사업소’ 선정
지난해 임대실적 6천 건...코로나19 감면액 1억2천만 원 돌파
현장 맞춤형 임대서비스 인기...타지역 벤치마킹 사례로

화순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있다.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해소, 경영비 절감에 효과가 커 영농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사업으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임대사업소 전경
화순군 농기계 임대사업소 

특히 화순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시·군이 운영하는 143개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전국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우수 사업소’로 선정된 것도 주목할만 하다.
이로써 노후 농기계 구매 사업비 2억 원, 여성친화형 농기계 구매 사업비 1억4000만 원 등 총 3억4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화순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것은 2009년이다.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고 농민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매년 농기계 임대 건수가 증가하며 2020년 임대건수는 6002건으로 전년 대비 35%, 2017년(3167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이용 일수는 7049일로 58% 증가했다.  

시간과 비용절감을 위한 ‘임대 농기계 현장 배송서비스’ 실적도 534회로 2019년 362회 대비 47% 증가했다.이런 현장 배송서비스는 영농 취약계층인 고령 농가와 여성 농업인, 귀농인에게 큰 도움이 됨에 따라 다른 지역 시군 관계자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매년 화순군을 방문할 정도다. 

농기계임대사업소가 3월부터 11월까지 언제든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는 것 또한 농민들의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 수익과 농가 소득 감소, 외국인 근로자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료 감면 시책 역시 호응도가 매우 높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 감면 건수는 5255건으로, 3207농가에 임대료 1억2000만 원을 감면해 준게 대표적 사례다.  이 기간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40%, 임대 일수는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순군은 임대료 감면 기간을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농기계 임대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사고율 또한 크게 늘어 이를 줄이기 위한 안전교육 또한 병행해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에 8차례에 걸쳐 96명을 대상으로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관리기 등 농기계별 안전사용 이론과 실습 교육에 나섰다. 
참고로 농촌진흥청 <농기계 교통사고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 치사율은 12.1%로 일반 사고 치사율 1.9%보다 6배 높아 농업인 안전교육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화순군은 3t 미만 대형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격 취득반 운영을 통해 한 결과 3차례 교육 끝에 수강생 65명 모두 자격증을 따냈다. 
32개 마을 381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수리 교육을 해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5종 229대를 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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