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30일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폭염특보는 올해 7월 중 처음이다.
올 여름부터는 바뀐 특보 발령 기준이 적용되면서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낮 최고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설 때 내려진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여수·목포·완도·진도·신안(흑산면 제외) 등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에 내려졌던 주의보는 그대로 유지했다. 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30.7도를 비롯 광양 33.1도, 나주 32.7도, 장흥 32.3도, 보성32.1도, 담양 32도, 순천·함평 31.9도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그친 뒤 오전부터 일사량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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