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예명장 6명에게 휘장 수여
전남도, 공예명장 6명에게 휘장 수여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7.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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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 정기봉 화원요 대표, 김경진 탐진청자 대표, 양계승 금산도예 대표, 장용덕 토민요 대표, 목공예 강병재 금풍공예 대표, 옻칠 최상원 국보공예 대표

전라남도, 공예명장 6명에게 휘장 수여

전남도는 공예명장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이들에 대한 대외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휘장을 제작, 6명의 명장에게 수여했다.

공예 명장 휘장 수여식 / [전남도 제공]
공예 명장 휘장 수여식 / [전남도 제공]

전남도 공예명장은 도자 정기봉 화원요 대표, 목공예 강병재 금풍공예 대표, 도자 김경진 탐진청자 대표, 도자 양계승 금산도예 대표, 옻칠 최상원 국보공예 대표, 도자 장용덕 토민요 대표다.

화원요 정기봉 명장은 해남 황산면 화원요에서 3대째 가업으로 녹청자를 재현하고 있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을 받았으며 각종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금풍공예 강병재 명장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전남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남도 목공예 장인전 등 전시회를 통해 남도 목공예의 산업화에 기여했다.

탐진청자 김경진 명장은 600년 동안 단절된 강진청자의 재현에 노력하고 있다. 강진청자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금산도예 양계승 명장은 도예 관련 자격증은 물론 특허청 디자인 등록,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수상 등의 경력이 있는 전통 다기 일인자다.

국보공예 최상원 명장은 옻칠 정제와 칠해법의 전수자로 국보공예를 여는 등 공예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토민요 장용덕 명장은 무안분청, 진사다기, 달항아리를 주로 제작했으며, 현재 한국·중국 등에서 인기가 높은 '금다기(재벌한 도자기에 금 혼합물을 칠한 후 다시 가마에 구워 완성)'를 최초로 만들어 전파했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통 공예의 맥을 이어나가려는 명인들의 땀과 노력에 대한 조그마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생명력을 이어가도록 가꾸고, 다듬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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