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그림을 쇼핑한다. 좀 생경스럽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광주나들이를 했다. 하지만 제법 알려진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백화점 쇼핑’으로 해볼만 하다는 것이다.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마련한 <Shopping My Art Collection : 백화점 百畵點>展은 보다 부담 없는 현대미술 작품을 소장하는 기회이다. 10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인기작가들의 작품부터 신진 유망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판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타이틀 ‘백화점 百畵點’이 상징하는 것처럼 다채로운 미술을 접할 수 있다.
미술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삶의 격을 높여줄 뿐 아니라 매력적인 투자의 방편이 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구림, 박서보, 양혜규, 이건용 등 최근 미술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작가들의 작품부터 이명호, 정해윤, 문형태, 서상익, 이진주, 한성필 등의 중견 인기작가들의 작품들까지 고루 전시된다. 아울러 김종학, 아야 타카노, 이대원, 이왈종, 무라카미 다카시, 쿠사마 야요이, 패트릭 휴즈 등 인기 판화 및 에디션 작품들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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