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암지구 남구편입 안된다"
"풍암지구 남구편입 안된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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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서구의회(의장 김동식)는 남구의 풍암동 편입 요구에 대해 '풍암지구 발전대책위원회(위원장 장헌일 이하 풍암대책위)'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반대활동에 나섰다.


서구의회는 지난 15일 '풍암지구의 남구 편입 주장에 대한 서구의회 입장'을 통해 "서구에서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여 서구문화센터, 풍암제, 전평제 등에 시민휴식공원조성 금당산 순환 산책로 개설 및 시설물 설치 등 살기 좋은 주민의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해 왔다"며 "행정권과 주민생활권이 일치하는 서구에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의회 '풍암특위' 가동

서구의회는 반대 이유로 △남구는 인위적인 경계조정이 아닌 효천역세권 개발 등 자체적인 유인책 개발로 인구증가를 꾀해야 하며 △송암공단 배후도시로서 풍암동 편입을 계획만 가지고 요구하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이고 △교통, 도로 여건과 주민생활권과 행정권이 서구와 일치하기 때문에 남구 편입은 타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구의회는 장헌일, 박금자, 박영수, 오종환, 천희철의원으로 지난 5일 구성된 풍암대책위를 23일 임시회에서 특위로 전환 △광주시 방문 △주민공청회 개최 △전남대 법률행정연구소 방문(구경계조정 용역기관)과 함께 남구의 편입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구청도 기획감사실 차원에서 남구 편입에 대한 부당성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어 남구와 서구의 경계조정 공방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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