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명민 의원(민주·광산)은 "광주시 예산이 대형사업에 집중되다보면 시민들이 직접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사업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철공사, 시청 신청사 건립, 위생매립장공사, 제2순환도로 등 대형사업이 많아 가용예산이 많지 않지만 불요불급한 예산을 최대한 줄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예결위 구성과정에서 의장몫 추천, 행자위원장의 위원직권 교체 등에 이어 일부 위원들의 반발로 파행에 대해서는 "지방자치제 발전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진통"이라며 "앞으로 화합을 기치로 위원회 운영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조선대 약대를 졸업한 약사출신의 3선 시의원으로 초대 의회에서 내무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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