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2동 주민 한마음 축제
남구 백운2동 주민 한마음 축제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7.10.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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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통과 화합 및 발전 모색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 국기에 대한 경례

남구 백운2동(김태환 동장) 한마음축제추진위원회(조용성 자치 회장)는 21일 서광중학교 체육관에서 300여 명의 주민들과 자생단체 및 지역 귀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학생들의 우리 마을에 대한 상상력을 그림으로 그리는 그림대회 시상도 있었으며, 특히 주민들이 공무원에게 주는 상이 있어서 따뜻하고 정겨운 공동체의 따뜻함이 여실하게 묻어났다.

▲ 주민상을 받는 공무원

조용성 한마음 축제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성숙한 주민자치를 위해서, 또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누구나 참여하고 토론하고 공유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하나로 백운광장 인근의 구 보훈병원이 개발된다. 구 보훈병원과 백운광장 활성화는 백운2동에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마을 그리기와 주민상 수상자 기념 촬영

강원호 남구의장은 어머니는 아이가 아이 때도 행복하고, 초등학생 때도 행복하고, 20대에도 행복하며, 지금도 행복하다는데 학생들이나 20대, 40대 사람들은 어떤 한 시절만 행복하고 고통이라는 방송 이야기를 전하면서 “어머니는 모든 것을 보듬는 사람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가 그리워진다”면서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이경수 백운2동 복지호민관협의회장은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맛있게 잡수고, 돌아가실 때 손에 뭐라도 들고 가게 하려고 한마음추진위원회에서 토론회를 5차에 걸쳐서 했다. 그래도 서운한 주민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서운함을 없애기 위해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오늘 노래자랑에서 주민들의 한마당 어울림 모습에 만족하며 그동안 수고한 추진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월남 전통춤을 추는 다문화 가족들

백운2동 한마음 축제는 서남교회와 한날한시에 행사를 하므로 참여가 저조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이 왔으며 식사 배식에서 일렬로 줄 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역시 한마음 축제의 꽃은 주민 노래자랑이었는데 가수를 둘러싸고 어르신들이 춤을 추며 몹시 즐거워 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우리나라는 사람 살기에 좋은 나라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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