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마을 무인 냉장고 나눔행사 '1호 탄생'
까치마을 무인 냉장고 나눔행사 '1호 탄생'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7.07.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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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들이 건강한 아파트 단지 만들어
▲ 박찬용 박사가 주민들에게 아나바다 정신을 강의하는 장면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보기 어려운 장면

남구 백운1동 휴먼시아 2단지 임차인 대표협의회(서상미 회장)가 12일 관리사무소 옆 공터에서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자생단체장. 아파트 주민. 어린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까치마을 무인냉장고 나눔행사를 열었다.

휴먼시아 2단지는 갈수록 핵가족화되면서 식재료가 남아 음식물 쓰레기는 늘어나고 이웃도 줄 수 없는 삭막한 아파트 생활에서 까치마을 무인냉장고 나눔행사를 통해 광주 1°C 온도 낮추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 모범 아파트 단지다.

▲ 이행사는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사람사는 냄새가 묻어나는 자유스런 분위기

박찬용 지리산 콘텐츠 대표는 “예전에는 기업에서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왔지만, 지금은 지역 공동체에서 많이 나서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공동체사업에 좋은 사업을 많이 발굴하는 것이다. 지역창안학교 프로그램으로 무인 나눔 냉장고를 만들고 까치마을의 브랜드와 아나바다 정신을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상미 회장은 “무인냉장고는 입주민 전체가 함께 나누고 로컬푸드 직매장의 식재료 지원도 받고 희망 푸드뱅크의 물품 지원도 받으면서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는 건강한 사람들이 사는 건강한 아파트를 만들고자 까치 무인 나눔 냉장고 개장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서상미 대표협의회 회장과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이 악수하는 장면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은 “휴먼시아 2단지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도 모범적으로 실천해서 광주 환경 온도를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는데 무인 나눔 냉장고 개장식까지 해서 건강한 사람들이 사는 건강한 아파트단지를 만들고 있어 공동체 마을 만들기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무더운 날씨에 심적 체감 온도를 낮추는 시원한 에어컨 같은 소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마을리더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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