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박 전 대통령 구속은 위정자 향한 엄중한 경고”
광주시의회, “박 전 대통령 구속은 위정자 향한 엄중한 경고”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3.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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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확립과 정권교체에 매진해 나갈 것”

광주광역시의회는 31일 오전 성명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은 권력과 위정자를 향한 엄중한 경고이자 후대들을 위한 소중한 교훈이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결정은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보편적 상식을 확인하고 실현한 준엄한 판단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 양극화와 경기침체는 심화됐고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무너져 내리며 국민의 삶은 고단했다”면서 “304명의 국민들이 참혹하게 목숨을 잃었지만 진실은 묻혔으며,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권이 국정농단을 넘어 국가사유화, 국기문란, 헌정파괴사태를 초래한 결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심히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법치주의 확립과 민주 정통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될 수 있도록 일치단결하여 매진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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