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력 대변하는 생동감 넘치는 대안언론이 되길
시민권력 대변하는 생동감 넘치는 대안언론이 되길
  • 박상호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대표
  • 승인 2017.02.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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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6주년] 시민의소리에 말하다
박상호 오마이뉴스 광주전라 대표

<시민의소리> 1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의소리>는 '제대로 된 언론을 갖는 것만큼 확실한 언론운동은 없다'는 취지아래 '시민의 신문'을 기반으로 시민저널리즘 실천을 위한 언론매체 제작지원 및 연대, 퍼블릭 액세스권 확보운동, 시민미디어 교육사업 등을 통해 시민이 언론의 구경꾼이 아닌 진정한 주인이 되도록 각종 활동을 전개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의소리>는 우리 지역사회의 공론장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성역 없는 취재와 사람 정보 이슈를 다루는 편집, 지역사회 개혁이라는 편집방향, 자본과 편집권의 독립, 기자 취재권 보호 등을 통해 이 지역의 '대안신문'을 넘어 새로운 '주류언론'을 향해 끊임없이 '시민저널리즘'을 실천해가고 있습니다.

지역의 자치행정권력, 경제 권력의 틈바귀에서 시민만을 바라보며 16년이라는 긴 시간을 시민사회와 함께 해온 <시민의소리> 구성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지방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제도권 언론에서 다루지 못하는 지역문제에 시민과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의 비전을 재시해주길 바라봅니다.

우리는 촛불정국에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부패한 권력의 후안무치는 참담함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무서운 권력의 관성이 존재합니다. 여전히 미완성인 촛불혁명시국에 <시민의소리>와 같은 훌륭한 시민언론의 존재는 마음 든든함을 느끼게 합니다.

앞으로 50주년, 100주년에도 시민사회, 시민권력을 대변하는 생동감 넘치는 대안언론이 되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창간 1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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