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촌동 신년하례식 '전통계승 화합단결'
남구 대촌동 신년하례식 '전통계승 화합단결'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7.02.1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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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와 충효 사상의 고장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년 세배를 하기 위해서 앉아 있는 어르신들과 기관단체 및 마을 자생단체 여러분들

광주광역시 남구 대촌동(박용 동장)은 15일 대촌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호민관협의회가 주최하고 대촌노인협의회 주관으로 마을어르신들과 기관단체 시의원 구의원 자생단체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최순걸 노인회장은 “갈수록 각박한 사회로 변모하고 인명 경시 사상이 고조되는 이때 우리 대촌동은 원래 충효 애향 정신이 남다른 지역으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마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3년 전부터 신년하례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은 “건강하시고 활기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년하례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지역발전을 기원합니다. 정유년은 역사적으로 화합하고 단결해서 승리를 거두는 해였습니다. 정유재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13척의 배로 왜선 300여 척을 물리친 대승의 해다. 올해 정유년도 화합하고 단결해서 국민이 승리하는 대승의 해가 되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 하례식 '만수무강하십시요'

신년 하례식이 끝나고 가수들을 초청하여 즐거운 노래자랑도 있었는데 특히, 최순걸 노인회장의 노래 솜씨는 노령의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 못지않게 호흡이 고르고 몸짓의 율동도 좋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신년하례식에는 자생단체를 비롯해 고재유 전 시장. 최영호 남구청장. 박춘수 광주시의회 부의장.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 하주아 의원. 전봉식 농협 조합장. 대촌지구대 대장. 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하여 대촌 초교등학교 체육관의 열기를 훈훈하게 하였다.

한편, 대촌동은 예로부터 남구 전체지역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나 개발제한지역이 99%로 전체가 개발제한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대촌동은 개발제한의 특수지역이지만 무형문화재 33호 고싸움놀이. 지산제. 포충사 등,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충효 애향 협동의 정신이 강한 지역이며 대단위 시설 하우스와 벼농사 중심의 복합영농 지역으로 사회경제적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며 한전과 연관된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 최순걸 노인회장 열창하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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