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17위로 ‘꼴찌’
윤장현 시장,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17위로 ‘꼴찌’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7.02.1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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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는 한 계단 상승 4위 기록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3개월 연속 1위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017년 1월 리얼미터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대비 한 계단 추락하며 17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윤장현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33.3%로 지난해 12월 31.2%보다 2.1% 상승했으나 17위로 추락했다.

반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긍정평가(‘잘한다’)는 56.9%로 지난해 12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4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지난해 12월 51.8%보다 5.1% 상승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은 시도지사 최상위 3인은 안희정 충남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0.8%로 12월 대비 4.1%p 상승, 70%대를 넘어서며 1위를 유지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60.4%로 0.4%p 소폭 상승하며 2위에 머물렀고, 최문순 강원지사는 1.4%p 내린 57.1%로 순위변동 없이 3위에 머물렀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가 임기 초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4년 6·4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2016년 12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도 윤장현 광주시장(57.5점, 57.9%, 33.3%)은 마지막 17위로 집계됐다. 이낙연 전남지사(72.9점, 78.0%, 56.9%)는 13위로 나타났다.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6·4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2.2%에 비해 18.6%p 더 높은 70.8%의 지지율로, 135.6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지사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문순 강원지사로 6·4지방선거에서는 49.8%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올해 1월에는 이보다 7.3%p 더 높은 57.1%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14.7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3위 이시종 충북지사는 6·4지방선거 득표율(49.8%)에 비해 1.1%p 더 높은 50.9%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02.2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지난해 12월과 변동 없는 56.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3.5%p 상승한 54.6%로 2위,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3%p 하락한 53.4% 지지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 방식으로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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