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농약검사 안전한 농산물 2000여 상자, 서구장애인복지관 등 6곳에 지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한해 잔류농약 검사 후 농약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을 자치구에서 추천한 서구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곳에 1년간 무상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농수산물검사소 개소 이후 해마다 5개 자치구 추천을 받아 비영리 목적으로 소외계층에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을 선정, 잔류농약 검사 후 안전한 잔여 농산물을 기부하고 있다.
농수산물검사소는 올해 서부․각화도매시장 및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에 대해 연간 3500건 이상 안전성 검사를 할 계획이며, 2000여 상자(3000여 만원 상당)의 안전한 농산물이 무상지원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는 부적합 농산물 44건, 2.6톤을 즉시 압류·폐기해 사전에 유통을 차단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주력하고, 사회복지시설 6곳에 안전한 농산물 2123상자(3000여 만원 상당)를 무상지원했다.
김은선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잔여 농산물을 무상지원 했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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