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철 프라임 아너팰리스 대표,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50호 가입
이현철 프라임 아너팰리스 대표,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50호 가입
  • 김보미 시민기자
  • 승인 2016.1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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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호 가입 후 7년 만에···누적 금액 32억4천5백만원
▲ 이현철 프라임 아너팰리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50호 회원 가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의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er Society)가 50호 회원을 맞았다.

공동모금회는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를 결성했으며, 전국적으로 1,386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광주 아너소사이어티는 지난 2010년 김영관 영백염전·그린장례식장 회장의 가입을 시작으로 7년 만에 50호 회원을 맞게 되었으며, 아너소사이어티의 기부금 누적금액은 32억4천5백만원이다.

50호의 주인공은 이현철(39) 프라임 아너팰리스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에 위치한 광천 프라임 아너팰리스 모델하우스에서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으로부터 아너 인증패를 받으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대표의 기부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미래세대 육성사업과 소외계층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현철 대표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공과대학 박사 수료 후 주택건설 및 부동산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인 프라임 아너팰리스를 운영하며, 법사랑보호복지위원회 부회장,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 부회장, 사단법인 새희망나무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어봤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어려서부터 나중에 어른이 되어 성공하게 되면 반드시 주변을 돌아보고 나누는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오늘 민간임대주택인 광천 프라임 아너팰리스의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이런 의미 깊은 행사를 하게 되어 더욱 행복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우리사회 개인 고액기부 문화 창출을 위해 출범한 아너소사이어티가 광주 50호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회원들을 비롯한 사회 각계 각층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번 50호 회원 가입이 우리 사회가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이자 추운 겨울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는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부부 아너소사이어티’(8호·16명)와 가족 중 2세대 이상이 함께 가입하는 ‘패밀리 아너소사이티’, 10년 만기 적금 기부, 먼저 떠난 아내를 기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는 등 의미 있는 사례가 많으며 연도별 가입자수는 ▶2010년 1명 ▶2012년 5명 ▶2013년 7명 ▶2014년 9명 ▶2015년 12명이며, 2016년 가입자는 이날 까지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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