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봉사단 가래떡 day는 의미 있는 날
빛고을 봉사단 가래떡 day는 의미 있는 날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11.1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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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것을 사랑하고 쌀 소비 증대와 화합하는 자리
▲ 11일 11시 11초에 징소리를 기다리는 남구청장과 남구의회 의장 그리고 의회의원들

빛고을 봉사회(송병윤 회장)는 남구 양림동 광주은행 사거리 소담 떡집에서 많은 시민과 내외 귀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든 사람의 마음을 모아 220m의 '가래떡 day' 행사를 열었다.

식전 행사로 양림동 사물놀이가 넓은 도로에서 땅을 울리고 난 후, 아어진 여성 난타 연주단의 연주에 많은 사람이 기운을 받아서 춤을 추는 모습은 아름다웠다.

'가래떡 day'는 참여한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을 하는 자리이며, 농촌 농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쌀 소비를 증대하기 위해서 해마다 빛고을 봉사회 주관으로 양림동 광주은행 사거리 소담 떡집에서 떡을 만들어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송병윤 빛고을 행복 나눔 봉사회장은 “쌀 소비가 적어서 쌀값 생산비도 못 미친다는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싶어서 3년째 하고 있다. 가래떡 day를 하면 긴 가래떡을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이 마음을 모아야 하는 한마음 화합의 자리이다”고 말했다.

유정자 사회자는 “이 행사는 빼빼로 데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빼빼로 데이도 외국 상술은 아니고 부산에서 학생들이 지어낸 것이라고 들었다. 우리는 쌀 소비를 증대하고 참여자들이 끊어지지 않게 조바심으로 한마음을 모으자는 화합의 자리다. 남녀노소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는 별로 없다. 얼마나 아름다운가?”하고 말했다.

▲ 떡을 이어받기 위해서 늘어선 모습

양림동 주민 김 아무개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유치원생에서 할아버지까지 모인자리고 보면 이런 자리는 드물다. 주최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고맙다. 떡도 주고 즐거움도 주고 서로의 마음을 모으게 한다는 발상이 좋은 행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영호 남구청장. 강원호 남구의회 의장. 배진하 의원. 김점기 의원. 박용화 의원. 황경아 의원. 박희률 의원 등이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여 박수를 받았다.

오늘 행사는 인사말도 없었다. 식전행사로 사물놀이와 난타 연주단들의 연주로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에 징 소리에 맞춰서 떡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끊어질까 하는 조바심과 설레임은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 최영호 남구청장과 강원호 의장등 남구의회의원들이 떡을 이어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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