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진다리 마을방송 해남FM 탐방
광주 남구 진다리 마을방송 해남FM 탐방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8.2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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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실습...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 해남우리신문사

남구 진다리 마을방송(엄해정 본부장) 제작위원 16명은 지난 23일 마을방송 선진지 2차 탐방으로 해남우리신문사 내에 있는 해남 FM방송(전남 해남군 해남읍 군청길 5)을 견학했다.

진다리 마을방송은 6월 13일 출범하여 현재 11월에 개국을 준비 중이며, 방송제작 실습(3차 아카데미 시행)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교육도 중요하지만, 실제 교육으로 듣는 것(百聞 不如一見)보다 보고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루어졌다. 이는 광주 마을방송 탐방(6/21)에 이은 두 번째 탐방이다. 

이날 위원들은 해남에 위치한 해남우리신문 내에 해남 FM을 방문하고 빠른 성장에 감탄했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 박영자 해남FM 본부장이 해남FM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박영자 해남 FM 본부장은 “사람이 희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봉사자들인데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다.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맡아야 하고 책임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인지 분별 할 줄을 알아야 한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희망이다”고 말하고 이어서 “여기서 일하는 분들은 6개 분야로 나눠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그래서 매일 방송을 내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

녹음 담당자는 “우리가 방송을 녹음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프로그램이 펑크가 날 때다. 자원봉사자들이므로 개인 건강이나 가정사가 있으므로 펑크가 날 수가 있다. 충분히 이해하지만 갑작스러운 펑크는 너무 난감해진다.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희망이다”고 말했다.

▲ 스마트 폰에서 방송을 청취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녹음담당자

엄해정 본부장이 “매일 방송을 제작하면 제작자들의 활동비를 어떻게 감당하느냐”고 질문하자, 박영자 해남 FM 본부장은 “큰 경비가 아니고 식사 회식비는 해남우리신문사에서 경비를 지원한다”고 답했다.

또 엄 본부장은 “해남 FM이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반석과 같은 해남우리신문사가 있었으므로 가능했고 언론보도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빠른 성장을 했군요?”라며 빠른 성장의 바탕과 배경에 해남우리신문사의 지원과 언론 노하우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의지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방송제작위원들은 스튜디오에서 머리에 헤드폰을 쓰고 직접 실습을 하며 즐거워했다. "레디, 액션! 레디 큐!" 소리에 거침없이 음악방송을 진행하듯 목소리를 낮춰서 하는 모습에서 그간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 실제 방송하는 스튜디오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김미정 방송제작위원은 “스튜디오에서 헤드폰을 쓰고 있으니 내가 지금 방송하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진다리 마을방송도 개국방송을 순항하기 위해서 교육 참여와 헌신과 봉사 정신을 나눠야 한다. 참여 위원 각자의 헌신봉사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열매를 맺을 것이다”고 꾸준한 참여와 봉사를 주문했다.

진다리 마을 방송은 11월에 개국방송을 하기 위해서 9월 19일 방송제작 아카데미 일정을 마지막으로 자체 워크 숍(9/26. 10/17)을 통해서 방송제작 실습을 연마하고 있는 중이다. 진다리 마을방송 제작위원회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 자신감을 충점하고 화이팅!을 외치는 진다리 마을방송 위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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