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호남문중문헌 기초목록’
[책소개]‘호남문중문헌 기초목록’
  • 박창배 수습기자
  • 승인 2016.05.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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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최초 문중문헌

각 문중의 족보류, 지장류, 문헌록 등 관련된 문헌들을 해제하고, 성씨의 시조, 호남지역 세거현황 등 문중에 관한 개괄적인 설명을 실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한 호남지역 최초 문중문헌인 ‘호남문중문헌 기초목록’이라는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은 호남지역 수백 문중 가운데 우선 30개 문중을 연구하여, 그 문중과 관련된 문헌을 체계적으로 조사 정리한 첫 시도이다.

호남에는 많은 문중들이 지금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소장하고 있는 문헌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례로 전남 해남군 연동리는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세거지이다. 이곳 녹우당 문고에는 각종 족보와 문집류인 당악유사(棠岳遺事), 연방집(聯芳集), 공재 윤두서의 화첩인 윤씨가보(尹氏家寶), 가전보회(家傳寶繪)등이 소장되어 있다.

이렇듯 호남지역 많은 문중들은 선조들이 남긴 문헌들을 대대로 소장해 오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를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뒤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문중의 역사나 지역 문화, 지역 인물을 연구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지방문헌연구소(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가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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