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광주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시의회 의장, 시의원, 구의회 의원, 완도 자매결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구민의 날 기념식은 식전행사로 다목적 체육관 현판식 및 테이프 컷팅에 이어 축하공연으로는 하모니카 연주(솔샘하모니카), 통기타 라이브(국순철, 박현정), 연심이와 놀이마당으로 흥겨운 축하공연을 했다.
이어서 개회선언(이명균 장애인 협회장), 구민헌장 낭독(이정희 남구 자치위원장), 내빈 소개(사회자 신조한), 최영호 남구청장 남구민상 시상(사회봉사상에 허상회, 문화예술 체육상에 김기복, 효행상에 박부회, 지역사회발전상에 서기철, 교육상에 임형택)을 했다.
최영호 청장은 기념사에서 “5개 구에서 남구만 없었던 다목적체육관이 개관되어 기쁘다. 남구 자력으로는 어려운 사업이었는데 윤장현 시장의 협조와 노력의 결과다. 남구 개청의 날은 1995년 3월 1일이지만, 국경일 삼일절과 겹치기 때문에 1995년 4월 20일 대촌이 편입되어 남구가 완성된 날이다. 그래서 4월 20일로 남구민의 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최 청장은 “남구는 오카리나 도시다. 광주는 유명한 아시아문화전당이 있다. 가까이에 있는 우리가 자주 찾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남구는 9월에 문화전당 개관 기념일에 예술극장에서 문화전당까지 2만 명으로 오카리나 합주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병완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금까지 남구는 잠자고 있었다. 이제 남구 다목적 체육관 개관과 21주년 구민의 날을 맞이하여 제2의 도약의 날이 오늘이라 생각한다. 남구가 교육 특구라고 자랑을 해왔다. 대촌 첨단 산단과 송암동의 영상 첨단 산단을 중심으로 광주 전체를 앞서가는 남구로 거듭나야 한다. 꼭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21주년 남구 구민의 날과 다목적체육관 개관을 맞이하여 많은 정관계 인사들과 구민들이 축하공연과 함께 즐거운 두 생일을 마음껏 축하했다. 그 중에서 장병완(동남 갑) 국회의원 당선자의 축사가 귓가를 맴돌게 한다. 21주년 구민의 날과 다목적 체육관 개관의 날을 남구 도약의 날로 삼자고 호소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대붕의 날개처럼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