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016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설명회 열어
남구, 2016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설명회 열어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4.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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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업 선정을 위한 107개 마을 대표자 경쟁 '울상'

▲ 지역창안제 공모사업을 설명하는 민문식 센터장
남구 마을공동체 협력지원센터(민문식 센터장)는 14일 남구공동체 활성화 사업 선정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107개 사업 신청자 대표자들이 6개 모듬으로 나눠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열심히 설명횄다.

지원사업 분야는 마을공동체 형성 지원사업,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이웃사촌 아파트공동체 만들기 사업.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마을계획수립, 창업공동체 희망사업 등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선정된 공동체는 2016년 마을만들기 사업지원을 위한 4일(21.22.25.26일)간 남구 지역창안학교에 입교하여 공동체 구성원들과 남구 마을 만들기 지원을 받아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데 선정된 공동체에는 3년간 계속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문식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창안학교는 주민들이 마을만들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도록 교육. 컨설팅. 사업비를 지원하는 축제형 지원시스템이다”고 말하고, 이어서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다면 이 시스템을 많이 활용하면 전문가와 멘토가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모듬별 설명회 모습
백운2동 신 아무개는 “진다리 마을라디오 방송, 일명 '푸른 길 방송'은 백운2동의 낙후와 노후화된 주택,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하여 고령화 시대에 활력을 주는 매력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신 아무개는 이어서 “푸른 길은 남구에서 북구까지 연결된 광주의 심장으로 이야깃거리가 많고 명칭도 시민방송으로 접근이 수월하며 지식과 경륜 있는 어른들이 마을기자가 되어 지역자원을 발굴 조사하여 직접 방송으로 연결함으로써 방송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하는 일에 자신감과 성취감을 주어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월동 봉 아무개는 '빛고을 남구 마을 허브사이트 사업'을 소개하면서 “무등시장 내 영상교육장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만들어 활용함으로써 주민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무등시장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봉선마을 주민협의체 이 아무개는 '십시일반 나눔마을 조성'에 대해 “마을에서 놀고 마을에서 활동하는 마을 투어사업이다. 제석산 등반을 가족과 같이하고 마을 숲길을 여행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은 마을 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요즘, 광주시·구에서 하는 마을만들기 지원사업은 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체 구성원들이 사업하되 협력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금액은 너무 적고 공모사업신청서 작성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마을공모사업 구성원의 인건비조차 무료 봉사로 제공하게 되어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하는 실정이다.

▲ 지역창안제 공모사업 설명회에 참석한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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