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검정고시복지회, 점심 나눔 행사 열어
한국장애인검정고시복지회, 점심 나눔 행사 열어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4.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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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장애인의 날을 즈음 장애인들과 점심 나눠

▲ 황선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검정고시복지회(황선권 회장)는 8일 광주 남구 사직동 사직공원 전망대 아래서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내외 귀빈과 회원,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1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싱그러운 대자연을 만끽하며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후원한 기관은 남부경찰서, 동구장애인협회, 서구 바르게살기운동협회, 우사모회 등이다.

황선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즈음하여 쾌적하고 공기 좋은 사직공원 전망대 아래서 새봄의 향기를 만끽하며 나눔 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이어서 “특히, 박병규 서구 바르게살기협회장과 김양정 우사모 회장이 후원하여 행사가 더욱 성대하게 되었다. 앞으로 한국장애인검정고시복지회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상출 남부경찰서 경감이 보이스피싱을 피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김 아무개 장애인은 “나는 생활하다가 교통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었다. 다행히 전동차가 있어서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시민들이 장애인들을 가엾게 생각하기 이전에 같은 인격자로서 동등하게 대해주기를 바라고 누구도 장애를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림동에서 왔다는 김 아무개는 “오늘처럼 봄기운이 물씬거리고 초록이 움트는 사직공원에서 봄 향기를 마시며 점심 나눔을 준비한 황선권 회장께 감사드린다. 활동이 부자연스러워 외출을 많이 못하는데 신록이 물씬 거리는 녹음방초 향기 속에 상쾌한 장소에서 점심을 먹으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검정고시복지회는 장애인의 날이 며칠 남지 않았지만 그 안에 새봄을 맞이하여 싱그러운 녹음방초 향기와 따뜻한 태양을 받으며 장애인들과 점심을 나누고 싶어서 행사를 했다. 여느 단체같으면 좋은 식당에서 나눔 행사를 할지 모르지만, 한국장애인검정고시복지회는 대자연의 녹음방초 신록의 향기를 만끽하며 태양이 주는 많은 선물을 회원들에게 주고 싶은 깊은 뜻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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