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등 5개 작품 2억 여 원 지원...광주 브랜드 제고에 도움 될 전망
‘해어화’는 태평양전쟁이 발발해 대중가요가 일제 탄압을 받던 1943년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 질투와 갈등을 그린 영화다. 양림동의 최승효 가옥과 오웬기념관, 조선대, 충장로 일대에서 촬영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가 상영되면 광주 마케팅과 브랜드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만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영화․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해 지역 영상산업과 도시 마케팅,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의 영상문화산업 발전과 촬영장소의 관광 자원화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영화·드라마제작지원사업을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영화제작사는 광주 내에서 촬영과 제작과정에 소비된 금액의 최대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지역에서 촬영과 후반작업(CG․컴퓨터그래픽) 제작을 유도하기 위해 제작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해어화’를 포함,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제작 (주)씨에이엔터테인먼트), ‘날보러 와요’(감독 이철하․ 제작 ㈜오에이엘) 등 총 5개 작품에 2억여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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