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준비위원회’ 결성
‘전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준비위원회’ 결성
  • 유현주 수습기자
  • 승인 2016.03.15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통해 역사 교육의 장 마련할 것

전남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본부 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15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대표자회의를 거쳐 결성된 뒤, 같은 날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회는 소녀상 건립운동을 통해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가는 일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소망은 단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 다시는 이런 끔찍한 범죄가 없도록 후세에게 교육하자는 너무도 소박하고 당연한 것이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위원회는 피해 할머니들은 물론 국민들 대다수가 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와 재협상,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있음에도 박근혜 정부는 이러한 처참한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들은 한일정부의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와 일본의 파렴치한 소녀상 철거에 맞서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바란다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전남도민들의 뜻과 염원을 모아 전남 곳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녀상 건립운동의 의의를 밝혔다.

또한 이들은 전남 평화의 소녀상을 수치스런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한다이 평화의 함성에 전남도민들이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