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행복 나눔 봉사단 ‘임원 간담회’
빛고을 행복 나눔 봉사단 ‘임원 간담회’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3.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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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날 오작교서 견우와 직녀 만남의 행사 의미 깊어

▲ 양림동 홍길돈 식당에서 임원 간담회 모습

빛고을 행복 나눔 봉사단(송병운 회장)은 2일 양림동 홍길돈 식당에서 본회 집행부와 4개 구 지회 임원 20여명이 모여 2016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들은 지난해의 사업에 대한 성과와 올해는 진일보한 계획을 세워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이들은 "‘가래떡의 날’ 행사는 외국 상술에 대응하는 문화행사인 만큼 민족전통문화를 문화적으로 기획을 한다면 민족화합과 남북통일을 이루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초복 중복 말복 삼복지절 삼계탕 닭죽 봉사도 많은 주민이 함께 즐기며 어른들이 어려운 생활을 잊고 덩더쿵 춤을 추게 했다"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가장 획기적인 사업계획으로는 다가오는 칠월칠석날 광주천 오작교다리에서 동·남구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의미 있는 전통 민속 문화를 재현하겠다는 발상이었다. 이 계획에 많은 이들이 "의미 있는 행사가 되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 송병훈 회장 김점기 고문. 배진하 후원회원
이어 "오작교 만남의 행사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의 애환을 풍자하는 행사가 되겠지만 우리의 소원인 민족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세심한 계획을 세워 올해의 최고의 행사로 만들자"고 입을 모았다.

가장 안타가운 것으로는 빛고을 행복나눔 봉사단의 재정적 지원이 뒤따라야 하는데 재정적 외형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회원 확충과 후원회의 활동이 관건이라는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광주광역시 ‘빛고을 행복 나눔 봉사단’은 창립 3여 년 만에 100여 명의 회원이 동구 남구 서구 광산구에서 많은 활동과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삼복더위 초복 중복 말복에 광주시내를 순회하는 ‘삼계탕 닭죽봉사와 노래마당’ 그리고 모든 참가자가 일심동체가 되어 가래떡을 긴장 속에 440m를 뽑아내는 가래떡의 날 행사 등을 진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광주천 다리에서 펼쳐질 '견우와 직녀 오작교 행사'는 ‘빛고을 행복 나눔 봉사단’ 특유의 문화적 발상과 민족통일을 바라는 염원이 깃든 봉사정신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 홍길돈 식당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임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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