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과 산악인들의 산행안전기원과 자연보호 다짐
이날 산신제에는 45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영산 팔영산 소망의 탑 아래 차려놓고, 전통의식에 따라 박철우 회장의 강신의식에 이어 김종철 고문의 축문 낭독으로 임원들과 회원들이 정성을 다하여 국태민안과 산악인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김종철 흰 구름산악회 고문은 축문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남도의 신령스런 명산 팔영산 산신께 고합니다. 백운동 흰 구름산악인들은 자연을 보호하며 산행을 즐겨 심신을 단련하여 산신 앞에 겸손한 산악인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천지신명께서는 국태민안과 산악인들의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보호하시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심신이 건강한 사람이 되게 하여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회원들이 정결하게 마련한 많은 음식을 흠향하옵소서”라고 축문을 낭독했다.
박철우 흰 구름산악회장은 “시산제는 전통 민속문화로 산악인들은 종교를 초월해서 연초에 명산대천에서 국가의 안녕과 산악인들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연례행사다"며 "백운동 흰 구름산악회도 해마다 시산제를 지내는데 4대째 회장이 이어오는 동안에 무탈하게 산행을 했고 화기애애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서 산악회를 조직했는데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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