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리 동네 방송국 ‘말믿’ 신년 간담회 ‘화끈화끈’
광주 우리 동네 방송국 ‘말믿’ 신년 간담회 ‘화끈화끈’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6.01.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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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미디어, 참신한 공동체 냄새 풍기는 방송을

▲ 우리 동네방송국 말믿 간담회 모습.
광주 마을미디어네트워크(추)와 우리 동네 방송국 지원센터 말믿(유영주 대표)은 13일 남구 마을공동체 협력센터 3층 회의실에서 5개 구에서 모인 30여 명의 회원과 신년 간담회를 열었다.

말믿 회원들은 마을 미디어 라디오방송을 하는 사람들이나 하려는 계획이 있는 회원들로 15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청취하고 마을 미디어사업을 할 예정이어서 이날 간담회의 관심과 열기가 아주 뜨거웠다.

유영주 말믿 대표는 지난 2015년에 대한 주요활동과 광주 우리 동네방송국 교육(워크숍) 현황, 마을 미디어 정책 현황, 현재 마을 미디어 활동 중인 사업장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방송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실하게 다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을 미디어를 준비하는 동구 대표는 “우리는 서두르지 않는다. 차분하고 확실하게 배우고 익힌 다음에 개관하기 위해서 만남과 대화와 학습을 통해서 숙성하고 있다. 심화 교육을 더 했으면 좋겠다” 말했다.

▲ 기념 촬영
서구 항꾸네 마을 방송국 대표는 “외부에서 서구 항꾸네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초보 단계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마을 방송 일을 하면서 성취감에 대한 보람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항꾸네 마을방송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30일에 개관한 첨단 도래샘 방송대표는 “어려웠지만 우리들이 각자 분담을 하면서 꾸준하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항상 우리 방송가족들이 머리를 모으고 토론으로 주제를 모아 작가선생을 통해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기본적인 조직의 틀이 짜였지만, 아직은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우리 동네 방송국 말믿 회원들은 기존 상업적 방송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발굴해서 모든 주민이 주인이 되는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동네방송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는데, 그 열기가 화끈하게 회의실을 달구는 것 같았다.

▲ 유영주 말믿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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