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랑 나눔 연탄배달에는 남구청 직원과 남선 연탄 직원, 방림2동 직원 그리고 자원봉사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릴레이식으로 줄을 서서 가구당 300장씩 2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남선 연탄 김홍균 회장은 “매년 남구청에 연탄 1만 장을 기증하고 있다. 남구는 주택가가 많고 불우 어르신들이 많아 저렴한 연탄 사용가가 많다"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로 불우한 어르신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사랑의 온도가 높아지고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불우이웃이나 어르신들께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기부는 계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 같다.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로 불우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남선 연탄은 남구 관내의 불우이웃을 위해서 매년 1만 장의 연탄을 기부해오고 있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남선 연탄과 같은 고마운 기업들이 연탄 기부를 해주니 추운 겨울동안 불우이웃들에게는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남선 연탄의 무궁한 발전과 함께 기부문화가 오래오래 계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하는 자원봉사원은 “저희가 남구 관내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연탄 배달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써 뜻 깊은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불우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부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져서 금년 겨울은 배고픔과 추운 겨울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균 회장은 지난 4일 계열사 사장 4명과 함께 최영호 남구청장 접견실에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연탄 1만 장’ 전달식을 한 바 있다.
남선 연탄처럼 기부하는 기업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져서 사랑의 온도계가 온전히 빨갛게 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