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의 여성단체들이 서로를 오가며 정을 쌓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광주 여성단체들이 대구를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대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외선) 회원 45명이 광주를 찾았다. 광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80여 명이 대구를 방문했었다.

이번 방문은 영호남 화합과 여성 발전을 위한 양 도시 여성지도자 교류사업으로, 광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진수) 회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광주 여성단체회관에서 양 지역 우수 사업을 소개하고,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려교통문화 실천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오후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화순 적벽을 방문했다.

문진수 광주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여성단체 교류는 민간단체 교류의 시작으로 동서 화합의 상생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