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에서 열린 444m ‘가래떡의 날’
양림동에서 열린 444m ‘가래떡의 날’
  • 무등산천황봉 시민기자
  • 승인 2015.11.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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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상업적 행사 남녀노소 전통 가래떡의 날로 잡아야

▲ 222m의 거리에 444m 길이의 가래떡을 한 바퀴 돌아 출발점으로 오는 모습.
빛고을 행복나눔 봉사회(회장 송병운)는 11월 11일 11시 11분에 상업적 빼빼로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림동 소담 떡집에서 남녀노소 민관 경 500여 명이 하나가 되어 444m의 가래떡을 뽑아 참여자와 5개 구 불우이웃에게 배달하였다.

송 회장은 “작년 1회에 이어 오늘 행사는 쌀은 8가마 640㎏이 소요되었다. 민관경 남녀노소가 행사에 참여해 500여 명의 인원의 움직임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긴 444m의 가래떡을 떨어지지 않고 뽑을 수 있었다."면서 "사회자의 구령에 따라 조금씩 움직여야 성공적으로 444m의 가래떡을 뽑을 수 있는 한마음 운동이다.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 전개되어 평양과 함께 이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호 청장은 가래떡의 날 행사의 의미를 “11원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빼빼로데이는 상업적 행사다. 우리는 우리 전통문화인 가래떡을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를 마음속에 새기기 위해서 가래떡의 날  행사를 하게 되었다. 가래떡은 빼빼로처럼 길고 가늘게 뽑을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떡이며 떡국을 써먹는 떡이다.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이 떡이 남북으로 이어지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 빛고을 난타팀의 신명 난타소리.
강운태 전 시장은 “오늘이 마치 농업인의 날이자 전통 음식문화인 가래떡의 날이다. 오늘 가래떡을  444m를 만들어 참여자들과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나눠준다니 쌀 소비도 많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것으로 우리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상업적인 행사에 대응하는 가래떡의 날은 의미가 큰 행사다"면서 "우리 것을 개발하여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행사는 공동체의 참여 소통 연대와 협력 그리고 나눔과 공유를 함으로써 이룰 수 있는 광주정신의 기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행사다. 이 떡이 남과 북을 잇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복순 빛고을 행복나눔 여성부회장은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업인의 날에 가래떡의 날을 하는 것은 농업을 장려해야 한다는 의미와 쌀을 소비한다는 의미, 그리고 상업적 빼빼로 날을 대응하는 축제행사다. 올해가 2회째인데 참여자 모두가 광주정신인 참여와 소통. 연대와 협력 나눔과 공유를 함으로써 이 행사가 남북통일로 이어지는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으며 매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가래떡의 날 첫 주자는 김정은과 얼굴이 닮은 사람이었다. 광주 김정은이라고 하는 청년은 “상업적 빼빼로 데이를 우리전통 가래떡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체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하고 있는 빛고을 행복나눔 봉사회의 가래떡의 날은 참여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혼연일체 행사다. 농업인의 날에 행사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장려하고 쌀을 소비하는 의미와 함께 상업적 행사를 우리 것으로 대체하자는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우리 것이 잘 다듬어질 때 세계적인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남북을 잇는 가래떡의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 

▲ 행사를 마치고 다음을 화이팅하는 빛고을 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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