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남대로 보행자를 무시한 보도정비 “질타”
남구, 대남대로 보행자를 무시한 보도정비 “질타”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0.1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행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고 상가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주민 여가선용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하는 공사
사람중심 건강 남구에서는 대남대로 월산동 918-7번지 일원(3km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있다.

이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은 노후 및 파손된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정비하여 남구 지역인의 여가선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 3km 구간을 시민의 세금, 총사업비 417,156,000원으로 (주)미세로 건설에서 공사하고 있다.

그런데 보도를 파헤쳐 공사하면서 바닥에 덮개를 형식적으로 얇은 덮개로 덮어놓았기 때문에 바람에 날리거나 발길에 걸리는 등 보행자가 위험할 수 있는 처지이다. 더욱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도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으며 모래나 흙, 공사 자재로 때문에 보도를 갈 수 없어 차도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있어도 안전을 유도하는 사람이 없어 보행자의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

남구에서 노후 및 파손된 보도를 주민의 여가선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의 세금으로 정비하는 것은 매우 잘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파헤쳐 진 땅바닥에 덮개를 제대로 씌우지 않고 보행자를 불편하게 하면서 차도로 유도하기 위한 유도봉이나 안내자도 없이 공사하고 있다. 이는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남구에서 안전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안전에 많은 위험과 보행자의 인권 및 상가를 무시한 처사라고 원성이 높다.

공사를 하는 업체는 기본이 없어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으나 당국은 뒷짐.
공사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인사말 문구 간판 하나 제대로 세워진 것이 없고 공사안내 간판에 게시한 것으로 봐서 감독기관의 지도교육이 없었던 것 아닌가 생각된다.

주월 교차로 상가주인은 “모래며 흙먼지 때문에 점포바닥과 상품에 먼지 때문에 일거리가 많아요. 두꺼운 덮개를 잘 씌우고 무거운 돌이나 물을 뿌려놔야 덮개가 날리지 않을 것인데 얇고 가벼운 덮개를 덮어 놓으니 바람에 날리고 발길에 걸리고 해서 몰려있어요. 빨리 끝나야 할 것인데 걱정스럽고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엉금엉금 양반걸음을 걸으며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70대 어르신은 “아따 덮개를 두꺼운 것으로 좀 깔아놓제 이것이 뭐시랑가? 백지장 같은 것으로 깔아농께 다 밀려버렸구먼. 감독을 잘 해야제.” 하면서 차도로 내려 버스를 기다렸다.

공사안내간판 하단에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가 전부.
보도의 파손은 가로수가 도로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여진 자전거도로는 가로수의 뿌리에 파손하고 있고 무거운 차를 장시간 주차해놓은 곳은 보도가 파손된다.

남구가 지역 주민의 여가선용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낡은 보도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공사 기간이 2016년 1월까지 공사를 하게 되어 있다. 상당히 장기간이므로 감독기관은 주민과 보행자를 위해서 책무를 다하여 보행자의 인권과 안전은 물론 상가점포들의 불편이 없도록 지도감독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