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운1동 주민센터 2층에 개설한 희망배달마차 나눔 장터는 백운1동 주민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90명에게 개인당 5만 원어치를 상한선으로 10가지 품목의 생활용품을 본인이 직접 고르는 무상공급행사가 열렸다.
백운1동 복지계장은 “한사람이 한 가지 품목을 많이 챙이면 다른 분들이 골고루 가져갈 수가 없으므로 모두가 균등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협의회 담당자는 “25개 품목의 생활용품이 진열되었다. 한 분이 10가지 품목을 고르는데 여러 사람이 골고루 가져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고 바구니에 담으면 나갈 때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많은 사람이 골라야 하므로 질서 있게 진행했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백운1동의 한 할머니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물건까지 내려다 주니 고맙소. 5만 원 어치 물건을 가지고 계단 내려가기도 힘들 것인데 참 고맙소. 고맙소.”를 연발한다.
이마트 희망배달마차 담당자는 “신세계가 공급하는 물품을 사회복지협의회와 5개 구에 있는 이마트가 각 동을 순회 방문하여 차상위 계층에게 지원하는 복지지원 사업인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전화신청을 받아서 이루어지는 복지 지원 행사”라고 말했다.
어려운 가정에 복지 지원 사업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 내가 받는 것처럼 고마웠다. 또 이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한다. 물품을 2층으로 나르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모두가 환한 웃음꽃이 피어 있었다. 그래서 봉사 활동하면 얼굴이 환해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