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행복 홀씨 입양사업’ 추진
남구, ‘행복 홀씨 입양사업’ 추진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0.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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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등 일정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자율적 청소

▲ 새마을 부녀회 마을 청소하는 장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깨끗한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과 주요 도로 등 일정 지역을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에서 관리함으로써 자율적인 청소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전개한다.

남구는 5일 일상생활 공간에 버려진 빈 병과 폐비닐, 쓰레기 등 각종 오물과 적치물을 주민과 자생단체 등에 맡겨 민간 주도의 청결 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하려고 ‘행복 홀씨 입양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행복 홀씨 입양사업’에는 남구 새마을협의회와 남구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남구협의회, 남부 의용소방대, 해병대 남구전우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푸른 길공원과 대남대로, 서문대로, 광주공원 등 관내 주요지역에서 매월 1회 이상 쓰레기 청소와 꽃 가꾸기 등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들 단체 외에도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 및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해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거리청소 장면
남구는 해당 사업을 오는 2017년 6월까지 약 2년간 실시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 주민 및 단체에 장갑과 빗자루, 수거 집게, 종량제 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 도구를 지원하며, 구간마다 참여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우수단체 표창과 언론 홍보 등의 성과보수도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원과 하천, 주요 도로 등 일정 구간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주도로 자율적으로 환경 정화활동이 이뤄지도록 해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사회에 행복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환경생태과(☎607-3654)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시내에는 미화업체에서 거리 청소를 하고 있고 또, 시니어들의 일자리 사업으로 거리청소를 하고 있다. 넓은 지역과 쓰레기 투척이 많아 인력에 한계가 있어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남구청에서는 자생단체들과 주민들을 자율적으로 유도해서 깨끗한 도시를 만들려는 좋은 구정방안으로 애향심을 발휘해서 우리 동네 우리 지역 살기 좋은 공동체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 바르게 거리청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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