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김인석 사무관 '대통령 표창' 영예
남구청 김인석 사무관 '대통령 표창' 영예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10.01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6세 노모 봉양하는 효자공무원으로 노인복지 증진에 공로

▲ 남구청사.
광주 남구청 노인장애인복지과 김인석(55세 사무관) 과장이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복지 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1일 남구에 따르면 김인석 사무관은 2일 광주시청에서 열리는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수 지팡이 제작과 전국 최초 통합경로당 모델인 거점 경로당 건립, 파행을 겪었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제석 근로사업장 정상화 등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김 사무관은 지난 2006년 노인장애인복지 담당으로 일하던 중 노인 일자리 사업 목적으로 청려장 제작을 제안했으며, 남구 어르신들의 손에 의해 제작된 청려장은 보건복지부와의 납품계약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되고 있다.

그는 또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해왔던 기존 경로당에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 노인 일자리 제공의 역할 및 기능을 곁들인 새로운 형태의 경로당 사업을 추진, 전국 최초로 통합형 거점경로당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다.

▲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인석 사무관.
이외에 올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총 2,468개의 일자리를 확보했으며, 지난 4월 남구장애인 종합복지관 개관을 통해 지역 내 장애인들의 숙원을 해소하기도 했다.
또 운영권 다툼으로 파행을 겪었던 제석 근로사업장의 정상화에 힘을 쏟아 이곳 사업장이 최근 조달청의 경쟁 입찰을 통해 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인석 사무관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개발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인석 사무관은 1980년 공직에 입문해 총무과와 보건소, 복지기획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심리상담 지도사 등 복지 분야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성실한 근무와 온화한 품성으로 동료와 주민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우며, 96세 고령의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매주 시골에 내려가는 등 효자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효의 고장이다. 고령의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매주 시골에 가는 공직자 김인석 사무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은 하늘의 뜻이다. 부모에 효도(孝道)하는 마음은 바로 나라의 충성(忠誠)으로 이어지는 마음이기 때문이다. 효는 하늘의 명령이요, 사람의 행실로 만행의 근본이다. 대통령 표창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최신 HOT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