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하반기 구청장 동순방- 사직동 주민과 타운홀 미팅 '화기애애'
2015 하반기 구청장 동순방- 사직동 주민과 타운홀 미팅 '화기애애'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9.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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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정신적 중심 사직동으로 변신하기를 기대

▲ 최영호 남구청장이 구정보고와 현안중점사항을 설명하는 모습.
최영호 남구청장은 2015년 하반기 구청장 타운홀 미팅 3번째로 14일 사직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60여 명의 주민들과 주민자치위원회(양상민 위원장) 위원 및 자생단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청장과 타운홀 미팅에 앞서 양상민 자치위원장은 자생단체 위원들을 4개 팀으로 마을 의제를 제시 토론하고 의견을 모아 결과를 발표했다.
박명수 1조 팀장은 “집 앞 작은 정원 가꾸기는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귀찮은 일이나 3~4년만 조성사업을 한다면 광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정원을 가꾸자”고 발표했다.

강창원 2팀장은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서 정원조성 후의 모습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으로 주민의 동의를 얻고 꽃씨나 화분류 토양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자”고 발표했다.

김종선 3팀장은 “자생단체회원과 주민 공동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골목길 청소 및 정원 손질하는 날을 정해서 운영해야 한다. 또 정원 가꾸기 봉사단을 통장. 주민자치위원. 주민으로 구성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영 4팀장은 “매년 봄에 사랑의 식당과 춘강정 인근에 벚꽃이 만개하므로 주민들이 모여 벚꽃 축제를 하자”고 발표했다.

▲ 주민. 주민자치위원. 자생단체 60여 명이 토론하는 모습.
박금숙 사직동 동장은 업무보고에서 “따뜻한 사직동 만들기와 이웃사랑 운동을 펼쳐 모두가 함께하는 사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쾌적한 사직동 도심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화단이나 꽃밭 조성. 역사 유래 인물을 모아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마을학교 운영. 전문가의 의견과 지원을 받아서 주민의 손으로 사직동 특유의 벽화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

최영호 청장은 2015년 구정운영방향은 “마을 만들기는 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시대는 지났다. 마을주민들과 마을 활동가들이 참여해서 토론하고 정리해서 공모사업을 해서 마을 창조하고 디자인하는 시대다.”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현안사업 설명에서 “남구는 서구에서 분구 20년이 되었다. 그 후로 청사를 구매. 장애인 복지관도 개관. 어린이 도서관도 개관됐다. 남구 청소년 도서관은 45억 사업비로 내년 중순에는 개관될 예정된 유대회와 관련 국제 테니스장과 양궁장이 조성. 양과동에 국비 100억 원의 농촌테마파크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 청장은 “경로당 통폐합과 거점 경로당은 전국에서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로 추진. 월산공원 조성사업은 광주시에서 미진하게 추진 재해위험지구가 되었다. 그래서 남구에서 환경부 공모사업 35억과 광주시 매입하지 않았던 토지매입 55억 원을 들여서 토지 70%를 확보해서 조성하게 될 예정이다.

▲ 조별 토론하는 모습.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서 “대촌에 국가산업 17만 평, 지방 산단 40만 평 합계 57만 평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산단을 조성하는데, 윤장현 시장과 3번의 면담 통해서 승낙을 받았다. 그린벨트해제와 관련 권한 밖의 일이라고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22만 주민의 지원을 받아서 결국 성사시켰다. 남구에서 꼭 해야 할 일이기에 추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끝으로 “영호남간에 지역적인 격차로 큰 차별을 받고 있다.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다. 4대강 유역 그린벨트 해제해서 수자원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했었다. 부산은 발 빠르게 2012년부터 ‘멕시코시티 사업계획’ 5조 4천억 원 상당의 개발계획사업이 수립되었지만, 영산강 유역 개발계획사업은 112억짜리. 금강개발사업은 116억 원 개발계획사업 수립, 영호남 간 540배 차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에서 암묵적으로 승인된 데는 지역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사직동 타운홀 미팅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및 주민들의 참여와 열띤 토론. 화기애애한 모습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최영호 구청장에게 건의하거나 질문은 매우 빈약했다. 타운홀 미팅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센터의 사전 조율과 협조로 주민의 안전과 복지에 많은 소통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양상민 자치위원장 토론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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