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월산 덕림지구에 마을 소공원과 공용주차장
남구, 월산 덕림지구에 마을 소공원과 공용주차장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9.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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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

▲ 월산공원에서 바라본 월산 덕림지구가 멀리 보인다.
‘월산 덕림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6년 도시활력증진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비 15억 원 등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돼 마을 소공원과 공용 주차장이 조성되고, 공가 폐가를 활용한 마을 텃밭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9일 남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16년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시행, 최종 사업 대상 지역으로 월산 덕림지구를 선정했다.

월산 덕림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월산동 달뫼마을 1만3,760㎡ 부지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을 개선하고, 기반시설 등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개선해 이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아카데미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개선방안을 발굴하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 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월산 덕림지구에는 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 등 사업비가 투입돼 도시기반시설을 정비와 확충하고, 마을 기업 육성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남구는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골목길이 인근 도로와 연계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마을 소방도로를 확보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노후화되고 어두운 골목길을 개선해 안전한 마을 보행 길도 조성할 방침이다.

또 마을 입구에 공용 주차장을 설치해 마을 내 차량 이동 최소화 및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마을 복지센터와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 및 야외 활동 공간인 마을 소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건축물 증·개축을 통해 마을 카페를 설치하고, 빈집 및 폐가를 활용한 마을 텃밭을 6곳에 조성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영호 구청장은 “월산 덕림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노후화된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골목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며 “월산 덕림지구가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산 덕림지구는 국토교통부 2016년 도시 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 이외에 올해 상반기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국비 등 100억 원) 및 광주시 마을형 공동체 주택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돼 도시재생 사업이 활기차게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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