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 연합, 자원순환 체험 강좌 "열기 후끈"
광주환경운동 연합, 자원순환 체험 강좌 "열기 후끈"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8.2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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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봉사단 쓰레기 없는 우리동네 만들기 앞장

▲ 우유 팩등으로 종이만들기를 하고 있는 모습.
광주환경운동연합(이정애 공동대표)은 27일 서남 비전센터 2층에서 백운2동 주민과 흰구름 봉사단(이제금 단장) 20여 명과 함께 종이 만들기 자원순환체험 강좌를 개설했다.

박선희 강사는 “자원순환체험 강좌는 흰 구름 봉사단과 9월 22일까지 4강을 통해 주민들이 폐지. 종이컵. 우유 팩 등 쓰레기를 활용하여 종이를 만드는 작업이며 그 종이로 각종 공예작품을 만들어 쓰레기 없는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이재금 흰구름봉사단장은 “이제는 종이 컵이나 우유 팩을 쓰레기에 넣을 것이 아니라 모아서 종이를 만들고 그 종이로 여러 가지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 재활용품으로 종이 만드는 작업이 숙달되면 공예품을 만드는 공방을 만들어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이나 공예품 판매사업으로 전환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흰구름봉사단 안유득 회원은 “이제 종이는 버릴 것이 없다. 더구나 우유 팩이나 종이컵은 공예품 가공원료가 되었다. 종이 만드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면 커피 자판기에서 생산되는 종이컵은 모두가 자원이다. 조금만 관심을 두면 자원이 재생산되게 할 수 있어 자원수입에 많은 외화를 낭비하지 않게 할 수가 있어서 체험강좌를 수강하는 것이 보람 되었다.”고 말했다.

▲ 폐지를 물에 불려서 종이를 만드는 과정.
송영주 회원은 “너무 많이 생산하고 너무 많이 사용하는 과잉생산 과다소비에서 오는 부작용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옛날에는 하나의 컵으로 여러 사람이 물을 먹고 살았다. 모든 부작용이 과잉 과다에서 오는 폐단이며 이럴수록 정의로움이 호흡하는 사회가 되어야 부작용을 줄일 수가 있다. 정의로운 사회는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일회용을 줄이는 사회운동을 전개하여 외화를 낭비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명옥 회원은 “지금은 좋은 약품들이 있어서 종이를 만드는데 수월하지만 옛날에는 잿물 밖에 없었을 것인데 얼마나 어렵게 만들었을까? 우리 선조들의 끈기와 지혜가 엿보여지는 대목이다. 우리는 재활용 자원을 모아서 상품화하는 거점 공간 확보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체험 강좌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의식수준을 높이고 살기 좋은 쓰레기 없는 마을을 조성하려는 자원순환체험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과 재활용품으로 종이를 만들고 공예작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공모사업으로 연결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 흰 구름 봉사단원들이 자원순환체험 첫 강좌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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