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광복 70주년 기념 '사람 꽃 연화'가 눈길을 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에 문학살롱 카페의 주인이기도 한 문학박사 이보라의 장편소설이다.
이보라는 문학인이기에 문학을 위하여 실제로 현장을 답사하고 찾아다니면서 고민하면서 쓰는 작가이고 문학을 알리기 위하여 전국을 누비면서 문학이란 주제 강의를 해주는 작가이다,
또한 부산 동아대학교 창작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일정에도 쉬지 않고 한국문학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하여 항상 바쁜 작가이다. 지난 8월 14일에는 전국에서 신간축하를 위하여 모여든 회원들에게 일일이 본인 자필 사인을 한 '사람 꽃 연화'를 한 권씩 선물을 하였다.
그는 1997년 월간 현대 문학으로 등단 2014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 파리로 간 서방님'이 당선되었다. 소설집 내가 아는 당신, 바깥에서는 2014년 세종나눔 도서로 선정되었다. 아포리즘집 '삶의 모퉁이를 돌 때마다'도 있다. 인간과 문학인회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하는 적극적인 사고와 실천을 아끼지 않는 작가이다.
'사람 꽃 연화'는 조선 시대 덕혜옹주와 그의 딸을 배경으로 비운의 두 여인을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재조명하여 그려낸 소설이다. 사람 꽃 연화는 일제치하에서 비련 그리고 현대사에 맞추게 고통과 망국의 한을 덕혜옹주의 잃어버린 딸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출간된 장편소설 [사람 꽃 연화]는 주인공 마쓰이이자 정혜가 연화로 탄생하기까지의 줄거리이다.
작가는 두 주인공의 삶과 애환 묻혀가는 두 사람을 다시 태어나게끔 우리 모두의 동참을 호소하며 써낸 책이다. 이제는 모든 것이 용서와 화해 배려를 갖춘 인간미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보여주자고 작가는 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