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는 관리 보존 철저히 해서 후손에게 물려줘야
광주 수피아여고 소강당은 광주지역 근대사학의 효시이면서 광주에 남아 있는 체육시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45년에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교 건물로 사용한 바 있다.
붉은 벽돌로 건축된 수피아여고 소강당은 현재 문화재 특별점검 결과 E등급으로 구조적 안전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에 따르면 수피아여고 소강당은 광주 근대사학의 효시로 수피아여고가 당시 학교 인가를 목적으로 1928년에 신축한 건물인데 광주에 남아 있는 체육시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수피아여고 소강당에 대한 정밀구조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문화재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를 내년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보수공사에는 약 1억7,600만 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수피아 여고 소강당과 오웬 기념각은 이 지역의 근대문화 유산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재”라고 말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수정비 공사를 실시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잘 보존된 근대 건축물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재는 유지 보존 관리해서 후대에 물려줘야 후손들이 역사를 배우고 미래를 창조해 가는 것. 광주시도 허물어져 가는 문화재를 철저하게 조사해서 남구처럼 빈약한 예산이지만 관리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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