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공원 실개천 개통 주민들 쉼터로
푸른길 공원 실개천 개통 주민들 쉼터로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5.08.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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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관심 속에 모인 주민들.

푸른길공원 따라 실개천이 흐르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마치 숲과 물이 어우러지는 삶의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13일 백운광장 LPG 가스 충전소 앞 푸른길공원 일부 구간에 실개천을 조성하여 실개천 수로 90m 개통식을 했다.

이날 실개천 개통식에 참석한 백운동 주월동 주민 100여 명과 시의회의원과 남구 의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푸른 길공원에 실개천을 만들게 된 것은 유정복 행정자치부 장관이 광주 남구에 왔을 때 장송 회장과 유상복 회장이 푸른길 공원에 실개천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해서 특별교부금 7억 원을 받아서 2억5천 원의 사업비로 시범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 청장은 “푸른 길공원 실개천은 푸른 길공원 광주 명품화 사업목적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민선 6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광주 시민공원에도 실개천을 만들었으나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 남구 푸른 길공원 실개천 90m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녹조만 생성되지 않는다면 어렵지만, 확장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통관에서 쏟아진 물은 90m를 세번 순환하고 하수구로 빠져나간다.
김점기 남구의회 의장은 “푸른 길공원 실개천이 개통되어 푸른 길공원은 명실공히 광주의 명품화가 되었고 시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 앞으로 실개천 관리를 철저히 잘해서 전 구간에 조성해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좋은 푸른 길공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구 녹지과 담당자는 “남구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총 5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실개천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이번에 첫선 보이는 푸른 길공원 실개천 구간은 총 90m로, 사람 발목 높이 정도의 물이 사시사철 흐르는 구조로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남구 녹지과 담당자는 또 “실개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자생적 개천 형태를 선보이기 위해 자연석을 사용했고 물의 흐르는 실개천 주변에 꽃창포와 송엽국, 옥잠화, 비비추, 제비붓꽃, 부들 등 수질정화 수생식물 18종 5,410종을 심었고 녹조 저감을 위해 산소공급 자갈 및 돌을 실개천 바닥에 깔았으며, 주민 편의를 위해 나무다리와 음수대, 연식 의자 등도 설치했다.”고 말했다.

푸른 길공원 실개천 개통식에 주민과 시의원과 구의원 100여 명이 참석한 것을 보면 푸른 길공원은 남구민의 관심이요, 광주의 관심이었다. 푸른 길공원은 광주 시민의 휴식처요, 허파요, 대동맥이다. 소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푸른 길공원 전 구간에 실개천을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쏟아지는 물에 복돌을 던지는 주민과 최영호 청장과 의원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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