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씨가 광주시립국극단 예술감독에 20일 선정됐다.
김 예술감독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 전국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흥부가, 심청가,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완창했다. 특히, 미국 뉴욕 카네기홀 초청 공연에서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열창한 바 있다.
또한 여수 MBC ‘국악한마당’, 서울교통방송(TBN) ‘국악의 향기’, 서울 불교방송(BBS) ‘우리가락의 향기’ 진행자로, 창극무 ‘에밀레종’, 창작 창무극 ‘성웅... 그리고 어머니’, 창작판소리 ‘이순신가’ 등 작품을 올려 찬사를 받았다.
여수시립국악단 창단 예술감독으로 역임하고, 현재는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동편제 ‘흥부가’ 이수자로 남도 전통음악연구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사설집 ‘이순신歌’를 펴낸 소리꾼으로,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예술감독의 임기는 2017년 3월까지 2년이며, 광주시는 임용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김 씨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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