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갖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찾아 널리 알리는 행사이다.
이 사업은 2004년도부터 시작하여 지난 해까지 우리 지역에서는 총 379가문으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그 중 13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로 12년차인 이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병역명문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업체 등이 병역명문가 우대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국적으로 총 630여개의 궁·능원, 콘도, 병(의)원 등의 이용료·진료비를 할인 또는 면제 해주고 있으며 참여하는 시설·업체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병역명문가’는 3대 가족(할아버지, 아버지 형제, 본인 및 사촌형제까지)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즉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입영하여 현역(전투․의무․해양경찰, 경비교도대원, 의무소방원 등)으로 복무를 마친 가문이다.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 중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중인 경우에도 해당된다.
또한, 가족 중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하였거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서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3대째 남성이 없는 경우에는 여성 1명 이상이 현역으로 복무를 마친 경우도 포함한다.
다만, 군복무 중 질병, 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된 경우와 징병검사‧입영기피 또는 병역면탈 사실이 있는 사람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2월 23일까지 광주전남지방병무청 민원봉사실에 방문ㆍ우편․FAX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병역명문가 신청서’와 3대 가족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기타서류(6·25 전쟁 참전·광복군 확인서 등)이며, 신청서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게시판 ‘병역명문가 찾기 안내’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병역명문가’ 신청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기관블로그 ‘청춘예찬’을 참조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광주전남지방병무청 운영지원과(062-230-4420)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가문 중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하게 마친 것으로 확인된 경우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며, 선정여부는 3월 초순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받는다.
병역명문가에 대하여는 ‘인증서(패)’ 및 ‘명문가증’을 교부하고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가문의 내력을 자세히 소개하는 등 명예를 드높이고,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 각종 시설의 이용료 할인(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병역명문가’ 중 전국적으로 최고의 명문가(20가문)를 선정하여 5월 중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