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2014 자원봉사 보수교육 시행
남구, 2014 자원봉사 보수교육 시행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4.12.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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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종교가도 봉사로 덕을 쌓아야 천국에 간다"

▲ 민문식 남구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이 '자원봉사와 마을 만들기'강의를 했다.

자원봉사활동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봉사활동은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돈을 주지 않아도 하는 하나의 열정과 같다. 우리 사회의 공동체라는 삶에 봉사는 이웃을 배려하는 첫걸음이다.

이런 봉사활동도 그냥 하는게 아니라 교육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광주 남구가 지역 봉사활동가들을 모아 보수교육을 했다.

29일 백운광장 독립로 자원봉사센터 3층에서 광주 남구자원봉사센터(선터장 홍점순) 주관으로 민문식 마을공동체 협력센터장을 초청해 2014년도 남구 자원봉사자 100여 명에게 보수교육을 하였다.

박기수 남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오늘의 보수교육은 자원봉사 리더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그 역할의 수행을 통해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배양시켜 자원봉사 조직의 안전화를 도모하고자 보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민문식 마을공동체협력센터장은 “마을 만들기는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에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삶의 터전의 문제 해결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주민들이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며 실천하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 보수교육을 수강하기위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또 민 센터장은 공동체와 자원봉사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국 선진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영상으로 설명하고, “여러분은 마을 리더로서 마을주민들과 마을 특성을 찾고 많은 토론을 통해서 좋은 마을 만들기를 하면 우수한 마을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소개한 우수 마을 만들기 사례로는 서울 성미산마을. 부산 반송마을. 광주 문화마을. 광주 경양마을. 봉선1동 마을만들기 등이 제시됐다.

마을 만들기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민 센터장은 “첫째, 우리 마을을 천천히 살피자(관심). 둘째, 자원조사를 해보자(학교. 이야기. 전설. 인물). 셋째, 주민워크숍(할 일 찾기). 넷째, 마을 지도 그리기. 다섯째, 마을 조직화(협의체 구성)를 실행해서 끈기 있게 지속해서 노력하면 보물이 보인다.”고 말했다.

보수교육을 마치고 박기수 남구 자원봉사 이사장은 “최영호 남구청장께서 선거공약으로 남구 자원봉사센터를 건립해주겠다.”라고 공약한 것을 실천한 공로로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최영호 청장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는 스스로 하는 것이며, 어떤 종교가들도 봉사를 통해서 천국에 간다.”라고 말했다고 하면서, “인도의 문화는 구걸할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걸을 하지만, 목적을 달성한 후에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더라. 그 이유는 받은 사람은 준 사람에게 덕업을 쌓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인도의 문화를 소개했다.

오늘 자원봉사보수교육은 80명에게 교육을 하려고 계획했는데 100여명이 참석해 신축건물 회의실을 가득 메웠으며 봉사에 대한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남구에는 약 8,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등록 되어 있다고 최현주 교육개발 팀장은 말했다. 

▲ 남구 자원봉사센터에서 감사패를 수상하고 인사말을 하는 최영호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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