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재단 신임 사무처장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씨(56)를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종률 내정자는 광주일고, 전남대 출신으로 세계적인 음반사인 BMG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10년부터 음악기획 및 문화컨설팅 업체인 JR미디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그는 대학 재학시절인 1981년 5·18 희생자인 윤상원 열사와 노동운동가 박기순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 신임 사무처장 내정자는 앞으로 신원조회 등을 거쳐 12월 말부터 임기 3년의 사무처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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